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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미케비치 스카이뷰호텔’, 1박 3만원대 숙소 솔직 후기

by 여진남 2025. 4. 13.

 

다낭 ‘미케비치 스카이뷰호텔’, 1박 3만원대 숙소 솔직 후기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숙소 선택은 여행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렴하면서도 청결하고, 해변과 가까운 숙소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미케비치 인근의 ‘스카이뷰호텔(Sky View Hotel Da Nang)’에 대한 상세한 후기를 소개합니다.

 

2025년 기준 직접 숙박 후 작성한 내용으로,

위치, 가격, 청결, 편의시설, 조식, 직원 응대 등 다양한 요소를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1. 스카이뷰호텔 위치 및 접근성 – 해변 도보 5분, 골목 끝 풍경도 좋음

스카이뷰호텔은 다낭의 대표 해변인 미케비치에서 도보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을 나서면 큰 도로를 건너지 않아도 되는 골목길을 따라 해변까지 바로 접근 가능해,

수영복을 입은 채 해변으로 향하는 여행자들이 자연스럽게 보일 정도입니다.

다낭 국제공항에서 그랩(Grab)을 타면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약 6~7만동(한화 약 3,500원 내외)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근처에는 편의점, 로컬 식당, 커피숍 등이 밀집해 있어서

밤 늦게 도착해도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지도 앱 상 주소: 36 Loseby Street, Son Tra District, Da Nang

특히 미케비치 해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한적한 북쪽 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가족 단위나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더욱 추천드립니다.

2. 숙박 비용 – 1박 3만원대 조식 포함,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실화?

스카이뷰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압도적인 가성비입니다.

제가 예약한 시점 기준으로 조식 포함 더블룸 1박 약 28,000원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성수기에는 3만 원대 초반까지 올라가기도 하나, 그 이상을 넘지는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숙소들과 비교해 보면,

스카이뷰호텔은 객실 청결도와 위치, 조식의 퀄리티 측면에서 월등히 우위에 있었습니다.

조식이 포함된 숙소 중 이 정도 가격대를 찾는 건 사실 쉽지 않죠.

 

예약은 아고다를 통해 진행했으며, 무료 취소 옵션도 있어 일정 변경이 가능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박 이상 숙박 시 다낭 공항 무료 픽업 프로모션도 간헐적으로 운영되니 예약 페이지를 꼭 확인해보세요.

3. 객실 상태 – 청소 상태 우수, 가구·침구 깔끔, 기본 어메니티 완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었지만, 실제로 입실하자마자 그 우려는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바닥은 흠집이나 얼룩 없이 깨끗했고, 침대 시트는 세탁소에서 막 온 듯한 냄새와 함께 뽀송뽀송했습니다.

 

더블룸 기준으로 퀸사이즈 침대, 작은 테이블과 의자, 벽걸이형 TV, 옷장, 전기포트, 미니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었고, 무료 생수 2병과 커피믹스, 찻잔도 제공되었습니다.

 

욕실에는 수건 2장, 슬리퍼, 샴푸·바디워시·칫솔·치약 등 기본적인 어메니티가 모두 포함되어 있었으며,

수압도 강하고 온수도 24시간 잘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훌륭한 만족도였습니다.

4. 뷰와 소음 – 바다 뷰는 살짝, 주변은 조용해서 숙면 보장

제가 묵은 방은 시티뷰였지만, 창문 사이로 미케비치 쪽 바다가 일부 보이는 뷰였습니다.

물론 오션프론트 리조트만큼 탁 트인 전망은 아니지만, 해가 질 무렵엔 핑크빛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멋진 장면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앞은 소규모 로컬 상점과 주택가로 구성되어 있어 차량 소음이 거의 없고 밤에도 매우 조용했습니다.

창문이 있는 객실을 원하신다면 예약 시 ‘뷰 요청사항’을 미리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객실은 창문이 없거나 벽뷰이기 때문에 이 점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5. 조식 – 간단하지만 정성 가득한 베트남식 조식 뷔페

스카이뷰호텔의 조식은 소규모 호텔 치고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식은 1층 로비 옆 조식 공간에서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셀프 뷔페 형식으로 구성됩니다.

 

메뉴는 볶음밥, 국수 요리, 반미 스타일 빵, 계란후라이, 신선한 과일(파인애플, 수박),

베트남식 쨈과 버터가 있는 식빵, 커피와 오렌지 주스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국물 있는 쌀국수(퍼, Pho) 가 매일 제공되는데, 숙소 내 식사로는 매우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호텔 규모에 비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식사 시간이 항상 여유롭고 깨끗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요청 시 직원이 계란 요리를 따로 조리해주는 점도 인상 깊었어요.

6. 직원 친절도 및 서비스 – 심플하지만 정중, 여행자 중심

프론트 직원들은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친절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주는 인상이었습니다.

체크인 절차는 약 3분 내외로 간단했고, 여권만 제시하면 바로 객실로 안내해줍니다.

 

체크아웃 시에도 짐을 맡기고 근처 카페를 다녀왔는데, 짐 보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되며,

필요 시 택시 호출도 도와줍니다. 로컬택시와 그랩의 차이점도 안내해주며,

금액 바가지 방지를 위한 팁도 알려주더군요.

 

프론트 데스크 외에도 하우스키핑 스태프들 역시 눈 마주치면 먼저 인사하며,

요청 시 수건이나 물도 추가로 잘 챙겨줬습니다.

전반적으로 서비스 마인드가 잘 잡힌 숙소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7. 총평 – 재방문 의사 200%,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찾기 힘듦

스카이뷰호텔은 합리적인 가격, 깨끗한 객실, 좋은 위치, 만족스러운 조식까지 갖춘 전형적인 가성비 숙소입니다.

특히 단기 자유여행자나 커플 여행자, 혼행족에게 딱 맞는 구성이며,

3박 이상 묵더라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기본기 탄탄한 곳입니다.

 

럭셔리 리조트를 기대하기보다는,

숙소비를 절약하고 현지 투어나 음식에 더 예산을 쓰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